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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승만·박정희는 매국·친일·분단세력, 김구·DJ·노무현이 정통”

엘로힘목사최종문 2018. 2. 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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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승만·박정희는 매국·친일·분단세력, 김구·DJ·노무현이 정통”

입력 : 2018.02.18 16:47 | 수정 : 2018.02.18 16:56

“애국·자유·민주 없는 ‘거짓 보수’”
“DJ·盧정부 뿌리는 ‘김구’에서 찾아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김민석 원장은 18일 이승만·박정희·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반민주·친일·분단 세력’이자 ‘거짓 보수’로 규정하며 역사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18일 여의도 민주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통성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연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한민당(한국민주당)-공화당-민정당(민주정의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진 반민주·매국·친일·분단·냉전 노선과 세력에게는 진정한 애국, 자유, 민주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건전하고 진정한 보수와 진보의 협치를 위해 거짓 보수를 역사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러면서 애국·민주, 평화·통일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력의 정통성과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뿌리를 김구 임시정부 주석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백범 김구의 정신이 애국·독립·민주·평화·통일의 가치를 추구했다”며 “3·1 운동이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헌법을 세우고, 1987년 6월 항쟁이 직선제 헌법을 세웠으며, 2017년 촛불 혁명이 문재인 정부를 세웠다. 2018년은 국민주권헌법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노선의 뿌리로 백범 김구의 사상과 노선을 적극적으로 살려내고, 대한민국 정통세력의 노선과 역사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남북 간 대화와 평화적 협상이 요청되는 이때 평화통일을 위한 김구의 끈질긴 남북대화 노력은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를 비롯해 효창공원에 있는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가묘) 등의 묘를 국립현충원에 옮겨 모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임시정부가 독립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뉴라이트 사관이 자학사관이고 패배의식 조장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승만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절’이라는 주장을 뉴라이트 사관으로 규정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8/2018021800840.html